선천성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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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하게 보이는 손가락 혹은 발가락끼리 붙어있는 합지증, 손/발가락이 다섯개 이상인 다지증이 가장 많습니다.
발가락이나 손가락이 선천적으로 짧은 단지증은 통증이 있거나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노출이 많이 되는 부위인 만큼
미용적인 측면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유전적인 경우는 20%정도이며 이외에 환경적인 영향이 20%,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60%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합지증

손가락은 보통 분리되어 나타나는데 비해 두 개 이상의 손가락이 합쳐진 형태의 기형입니다. 물갈퀴와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물갈퀴손 이라고도 합니다. 한 손에만 나타나지 않고 양 손에 같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붙어있는 정도에 따라서 완전, 불완전, 단순, 복합형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완전은 손톱까지 붙어있는 형태입니다. 불완전은 중간 부분까지 붙어있고 단순형은 피부 조직만 단순하게 붙어있는 형태, 복합형은 뼈가 복잡하게 붙어있는 형태를 말합니다.

완전 합지증
불완전 합지증
복합형 합지증

다지증

손 한 쪽에 6개 이상의 손가락이 존재하는 기형을 말합니다. 보통 엄지손가락 옆에 하나의 손가락이 더 붙어있는 것이 흔하며 새끼손가락 옆에서도 발생합니다. 피부 조직만 연결되어 있는 경우 간단한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고 뼈나 관절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우는 수술이 여러번 시행될 수 있습니다.

다지증

굴지증 / 선천성 방아쇠수지

굴지증은 굽은 손가락을 의미합니다. 새끼손가락의 앞, 뒤가 옆으로 굽어있는 형태가 대표적입니다. 손가락 뼈의 모양이 이상하게 휘어있거나 구부리는 인대에 문제인 경우에 발생합니다. 양 손이 같이 발생하고 여성에게 발생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각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각도가 점점 심하게 휘거나 이미 일정 각도 이상 굽은 경우는 인대 수술, 절골술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선천성 방아쇠수지는 선천적으로 엄지손가락 부위 안에 있는 힘줄에 손상이 생겨 엄지손가락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상태의 기형을 말합니다.

굴지증

선천성 방아쇠수지

열수

갈림손이라고도 불리며 손가락이 선천적으로 소실되면서 손가락에 V자 형태의 공간과 움푹 패인 형태가 나타나는 기형을 말합니다. 합지증과 다지증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바닥부터 틈이 시작되면서 세번째 손가락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 크기도 정상이고 팔목의 뼈 또한 정상으로 나옵니다.

거대지증 / 선천성 교륜증후군

거대지증은 손가락이 과도하게 커지는 기형을, 선천선 교륜증후군이란 태아가 자궁 내에 있을 때 손가락이 교륜액에 눌리면서 발생하는 기형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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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기형의 수술 시기

선천성 기형은 태아때부터 초음파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간혹 출생 이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통한 치료의 최종 목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있습니다. 단순 합지증과 다지증 수술의 경우에는 수술받은 사실조차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할 정도로 의료기술이 많이 발전했습니다.